이야기들 모음/생활이묻어나온이야기

6월의 시작에

sams51 2009. 3. 2. 23:31

 아침 나절에..,

 햇살 가득하고,

 보송 보송하고 매끄러운 바람이 살랑 거리길래..,

 

 꼭,

 화창한 가을 날씨 같다고 하며..,

 어디 갔으면 참 근사하겠다!

 했지요.

 

 참..,

 그런데, 어쩌면 순식간에 구름이 끼고 비가 퍼붓고..,

 지금은 아예 싸늘한 가을 날씨를 연출해보입니다요.

 날씨가 정말 변덕스럽기도 하네요 ..,

 

 점심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커피도 한 잔 하시구요?

 

 온통 장미꽃으로 숲을 이룬 학교가 참 근사하답니다.

 가끔씩 줄장미로 덮여진 학교 울타리를 거닐고는 하며.

 담벼락 한켠에 능소화 녹색 줄기 위에 짙은 붉은 빛 아침 공기가

 아주 신선하게 느껴졌지요.

 

 오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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