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모음/생활이묻어나온이야기

가을을 보내며

sams51 2009. 3. 3. 21:15

이렇게 아름다운 山水를....

감탄도 몇번 못한채

허둥지둥 거리다가,

교정 한켠에 선 느티나무 주황잎을

 

아차!

모두 날렸네요.

 

일상은 무심히

그리고 빠르게 흘러가고 있네요.

 

아침에 출근하려면 작은 공원에서 만나는

허름한 할아버지는 작년에 빨지않고 넣어둔 듯한

두툼한 겉옷을 입고 스적스적 스쳐가는 것도 여전하구요.

 

길건너 정류장엔

유난히 키작은 황혼쯤의 남자가 아침 신문에

얼굴을 묻듯이 읽고 있는 모습도 늘 같습니다.

일상은 여전한데,

 

벌써 2008년의 입동이 지났구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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