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모음/생활이묻어나온이야기

2008을 보내며..

sams51 2009. 3. 3. 21:07

학교가 텅 비었답니다.

 

그 많은 재잘거림,

왁자지껄한 굉음의 소란,

내달리는 막무가내의 질주,

 

이 모두가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추운 바람이 교정을 맴을 돌고 있을 뿐, 온갖 것이 동면으로 들어갔답니다.

 

이제 2008년이 다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고,

2009년의 먼 길 떠날 차비가 준비됐으니,

조금씩, 조금씩 실감이 납니다.

 

2008년 긴 여정을 마치고,

또 다른 2009년의 안주할 곳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이제 2009년!!

 홀가분한 몸과 마음으로 가뿐하게 만나겠습니다.


2008년 12월 30일 삼수

'이야기들 모음 > 생활이묻어나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단하고 쉬운말  (0) 2009.03.03
가을을 보내며  (0) 2009.03.03
봄이 왔다고  (0) 2009.03.03
오늘의 이야기..,  (0) 2009.03.03
회식  (0) 200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