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실에 혼자 있어
청승 떨기에 참 좋아요.
게다가 밖에는 비가 내리고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여 어둡지만..,
교장실 안에는 아늑하고 따뜻해서
마음이 넉넉해지고 있어요.
열 풍기의 위력이 대단해요.
교무실 같으면 열 풍기를 틀어 놓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이야기 거든요.
떨어진 낙엽위로 비가 차곡 차곡 내리고
그 위로 낙엽이 또 쌓이고..,
이런 날의 "백 뮤직"으로는
샹송 "이브 몽땅의 낙엽"이
딱!
어울릴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야기들 모음 > 생활이묻어나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식 (0) | 2009.03.03 |
---|---|
잘 있었수? (0) | 2009.03.02 |
입추를 지나서... (0) | 2009.03.02 |
가을의 마지막에 (0) | 2009.03.02 |
가을의 날씨에 (0) | 2009.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