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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여행기

sams51 2014. 3. 1. 22:23

북유럽 핀란드여행기

 

다음날 오전 9시 버스에 탑승하여 핀란드 관광 일정에 들어갔다.

핀란드는 한반도의 약 1.5배 크기이며 삼림이 국토의 3/4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토의 1/10이 호수로 이루어진 삼림과 호수의 나라이다.

북극에 치우쳐 있지만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온화한 편이며 습기가 적어서 춥지 않았다.

북부지방은 백야 현상으로 여름에는 낮의 길이가 16시간 지속되며 겨울에는 태양이 없는 어슴푸레한 낮이 거의 두 달 동안이나 지속된다.

연중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으며 하루에도 날씨의 변덕이 심하다.

 

시벨리우스 공원으로 가는 주변을 메우고 있는 백자작나무들은 자일리톨 껌의 원료라 한다.

공원에 도착해보니 핀란디아의 음률이 울려 퍼지는 것 같고 핀란드의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시벨리우스의 애국심 생각해 보았다.

 

핀란드 민속촌에서 옛날 이곳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본 후 핀란드의 국조라고 하는 고니가 한가롭게 노니는 풍경에 빠져들기도 했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1952년의 함성이 들리는 듯 했고 지하 암석교회(템펠리아우끼온 끼로꼬)에서는 그들의 신앙심을 느껴 보았다.

이곳은 주일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지만 주말에는 결혼식이 자주 있어 핀란드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비행기 에어쇼에 나왔던 우스펜스키 사원은 22K로 도금한 1개에 100만 유로짜리 양파모양의 조형물인 꾸뿔라를 13개나 가지고 있는 사원이다.

국회 개원 예배, 대통령 이 취임식을 거행한다는 루터대교회와 교회 앞 광장에 서 있는 러시아의 알렉산더 2세 동상, 그 양 옆에 있는 헬싱키 대학 건물과 총리, 법무장관, 재무장관이 집무하는 사무실 건물을 뒤로 하고 러시아 상페떼브로그로 여행을 시작하기위해 헬싱키 기차역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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