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사
신부 0양과 신랑 0군은 서로가 사랑하고 존중하며 서로를 위해주고 아껴주면서 오늘 하나의 가정을 이루기로 하였습니다. 성스러운 결혼식을 맞이한 신랑과 신부, 그리고 양가 부모님, 일가친지님께 진심으로 축하에 말씀을 드립니다. 귀중한 시간에, 자리를 함께 해 주신 하객 여러분에게, 양가를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모님께서 신부를 ”0“라 이름 지어주셨는데 저는 신부와 함께 근무하며 신부의 슬기로움이 워낙 많아 ”다슬기”라 불렀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례사는 “슬기롭고 지혜롭게“ 라는 주제로 말씀 드릴까합니다. 신랑신부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말은 나를 자랑하지 말고, 서로가 경쟁하지 마시고, 또, 나은척하지 마시고, 상대방을 내 아래에 두려하지 말고 남편을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남편의 말을 아내의 말을 잘 듣는 것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십시오.
결혼이란 슬기롭고 지혜롭게 좋은 짝을 찾는 것 뿐 아니라, <좋은 짝이 되어주는 것>으로, 내가 아내라서 신랑이 행복하고, 내가 남편이라서 신부가 행복하고, 사위라서, 며느리라서, 시댁과 처가가 행복해야 되겠습니다. 또, 부부가 슬기롭고 지혜로워야 다툼도 피해 갈수 있고, 처가와 시댁과 함께 살아가면서, 시부모님과, 장인 장모님에게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부부사이에 중요한 것에는 배려하는 마음과 기다려주는 마음, 희생하는 마음, 그리고 믿어주는 마음이 있어야 슬기로 롭고 지혜로운 좋은 배우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슬기로운 지혜는 상대의 허물은 덮어주고, 연약한 부분은 도와주며, 부족함은 채워주면서, 상대방의 성격, 식성, 버릇, 모두를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두 사람 서로 다른 환경, 다른 문화, 다른 성격 차이 등, 극복할 과제가 많은 것이 결혼입니다. 자기방식대로 사랑하고, 자기가 좋은 대로만 상대에게 최선을 다한다면 상대를 배려하지 못 하였다 할 것입니다.
다음에 중요 한 것은 부부간의 믿음입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 없지만 부부간에는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 있다는 큰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 믿음이 바로 사랑입니다,
살아가며 시간이 갈수록 희미해지는 것이 오늘의 사랑과 행복입니다. 살아갈수록 확실해 지는 것은 나에 대한 이기적인 마음뿐 입니다. 슬기로운 지혜로 나의 희생하는 마음과 상대를 기다려주는 슬기로움이 있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자식은 많이 낳으셔서 예쁘고 귀엽게 키우시되, 자식의 행복 보다 엄마의 욕심을 채우는 나의 소유물로 만드시지 마시고, 또 부모님에게는 효도하시고 형제간 돈독한 우애와 사랑은 두 사람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고, 화목한 가문을 일으키는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신랑 신부님! 돈도 많이 벌어 양가 부모님 용돈 두둑이 드리시고,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도 많이 하시고, 신랑은 퇴근하며 집에 들어갈 때 신부가 좋아하는 것 많이 사가지고 들어가시고, 신부는 신랑이 사가지고 오면, 사온 물건 묻지도 따지지도 타박하지 말고, 현관에서 얼른 받아주세요. 그래야 다음에 선물 또 사옵니다. 끝으로, 신랑 신부 누구든 세월을 업고 살아가야합니다. 부모님은혜 생각하며, 부모님께 효도하시고, 두 사람 사랑하며 사시고, 그러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편과 아내를 구속하지 말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며 주례사를 마칠까 합니다. 아-시월드 어머니! 요즘엔 아들네 냉장고를 열어보지 않으시면 대접 받는 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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