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모음/엄마에게 드립니다.
엄마생각
sams51
2014. 3. 5. 21:56
어제 참 좋은 하루였지요.
엄마 앞에 가서 엄마 보고 싶다고 했어요.
할머니나 아버지보담 왜 그리 엄마 생각이 나는지..,
작년에 엄마 가슴에 꽃 달아 주던 생각이 나서..,
아마 3,000원주고 주공 수퍼에서 샀을꺼예요.
여름 모시메리 웃옷만 걸치고 앉은 엄마 가슴이 참 따뜻했고
말랑 말랑 했었거든요?
옷 섶이 조금 벌어진 틈으로 제가 손가락으로 꼭꼭 누르면 엄만 웃으셨어요.
아! 정말 울면 안 되는데 눈물이 또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