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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기

sams51 2014. 3. 1. 22:30

캐나다 여행기

 

오후 6시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17시간의 시차를 갖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에 달력으로 같은 날 오전 11시에 도착했다.

비자가 없는 캐나다는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사람이 많아 입국 심사가 매우 까다로웠다.

입국 심사대에서 "group sigtseeing!"이라는 말과 return air tiket 을 보여 주었더니 바로 입국 도장을 찍어 나는 짐을 찾으러 갈 수 있었다.

그런데 패키지여행 일행 중 23살 된 아가씨는 공항에서 입국이 거의 거절 되다시피 하다가 약 3시간이 경과되고서야 겨우 입국할 수 있었다.

밴쿠버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려는 사람이 많아 젊은 나이의 방문객은 예외 없이 입국 심사가 오래 걸린다고 한다.

 

오랜 동안 기다림이 있어서인지 넓게 펼쳐진 도로는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었다.

분명히 겨울인데 차창밖에 잔디는 파란색을 띄고 있어 물어 보니 이곳 밴쿠버의 겨울 평균 기온이 0도가 넘는다고 했다.

 

약간의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돌을 캐어 내던 채석장을 공원으로 만들었다는 퀸엘리자베스 공원을 행해가는 길주변은 정리가 참 잘 되어있었다.

퀸엘리자베스 공원 입구에는 커피숍이 하나 자리 잡고 있었는데 미, 캐나다 정상이 앉아 비밀 회담있었다 고했.

 

퀸엘리자베스 공원은 약간 언덕에 자리 잡 어 밴쿠버시내가 시야에 들어왔는데 시내 풍경이 태평양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펼쳐졌다.

공원에는 진눈개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파란 잔디와 푸르른 나무가 우거져 있었고 그사이로 밴쿠버 시내 뒤편 저만큼에 '위슬리'산에는 백설이 뒤덮여 스키장이 펼쳐져 보이는데 많은 사람들이 밴쿠버 시내 쪽으로 스키를 타며 즐기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도시 뒤편에 그 산이 북풍을 막아 주고 따뜻한 태평양의 온풍으로 밴쿠버는 그리 춥지 않은 지역이라 했다.

 

태평양 바다물 위에 떠있는 커다란 집들이 있는 gas 타운을 뒤로 캐나다의 사업가이며 총통 이였다'스탠리'씨가 기증했다는 스탠리 공원은 도심 한편에 태평양을 끼고 고목과 함께 많은 야생 동물이 어우러져 풍요로운 캐나다를 말해 주는듯했다.

 

캐나다 풀 레이, 라이온스 게이트, 잉글리시 베이를 둘러보고 vancouver metro town에 있는 hilton hotel에 투숙하여 잠을 자려했으나 시차로 인해 잠이 잘오지않아 새벽 3시부터 서성이다 5시가 되어 트와슨 훼리 터미널로 이동하는 차창엔 눈이 많이 내렸다.

 

7밴쿠버 섬 빅토리아행 훼리에 버스와 함께 승선 카페테리아에서 조식을 하고 1시간 30분의 태평양 뱃길을 가니 스왓츠베이에 도착, 인디안 마을이 있다는 곳을 지나 부챠드 가든에 도착했는데 이곳에 사업가였던 부챠드씨가 100여 년 전에 조성하기 시작했다는 아름다운 꽃동산 마을이었다.

 

이곳을 나와 우리는 주의사당, 이너하버쎈타, 오랜 역사의 엠프레스 호텔을 본뒤 wax museum에서 영국의 왕과 여왕, 세계를 이끌었던 분들의 모형인물과 영국이 지배했던 국가에서나라들에서 자행 되었든 인간 고문현장을 모형으로 만들어 놨는데 끔직한 장면이 많았다 그곳을 지나니 공자, 예수 석가모니등 옛날의 성현들의 모습이 보였다.

 

다시 훼리호를 타고 밴쿠버시를 향했고 이튿날 8시 캘거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으나눈이 많이 온 관계로 출발이 어려워 기내에서 기다리다 1시간 40분의 비행 끝에 오후 320분에 도착 내 시계를 430분으로 다시 맞추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이는 로키 산맥의 흰 눈은 정말 장관이었다.

영하 24. 아침엔 영하31도란다.

 

추웠다, 옷이 나무껍데기처럼 단단해지는걸 느꼈다.

캘거리에서 밴프시로 달리는 길은 눈으로 덥혀있고 마치 동화책에서 봄직한 크리스마스카드에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전개되었다.

 

우리는 밴프근방에 있는 바운다리롯지 호텔에서 살을 에이는 추위 속에서 잠을 청하고, 아침 일찍 길을 재촉했다.

로키 산맥의 요호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은 눈으로 덮여 있고 거의 언덕이 없고 평지를 달리는 듯하였으나 좌우로 솟아있는 산은 차창 밖으로 목을 내밀정도로 높았고, 흰 눈이 덮여있는 호수는 널찍하게 보였다.

 

길가의 나무에는 흰색의 눈꽃으로 장식되어져 있어 내가 마치 동화의 나라라도 온 듯한 착각이었다.

'캐슬산', '페이트 호수', '까마귀 발빙하', '눈물의 벽', '보우호수'등은 눈과 얼음으로 덮여져 있었다.

길옆으로 나무눈꽃, 멀리보이는 만년설의 눈 덮인 , 푸르른 색을 띈 듯한 빙하가 눈으로 덮인 아스팔트와 잘 어울리로키 산맥의 풍경은 장관을 이루며 끝없이 펼쳐졌다.

 

깊은 산, 눈에 눌려져라도 있음직한 한 호텔의 건물에 다 달아 눈 위를 걸으려했으나 허리 위까지 오는 눈은 한 발자국도 걸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보우호수, 여름엔 푸르른 물이 넘실대는 그 호수 위에서 우리는 사진을 찍으며 근거를 남기려 애쓰고 있었다.

 

'아싸바스카폭포', '에메랄드 호수', '레이크 루이스' 호수, 자연의 다리를 지나 밴 프시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우리는 노천 온천탕을 지나 10여분 올라가는 곤돌라를 타고 눈 덮인 산에 올라 로키 산맥의 일부나마 감상 하며 감탄사를 연발 할 수 있었다.

 

밴 프시를 뒤로 캘거리로 오면서 '언젠가는 다시 오마',하며 다짐하면서 캘거리로 귀환 sheraton four points hotel머무른 아침 일toronto를 향해 비행기를 탔다.

140분 토론토에 도착 토론토시의 역사적인 배경을 들으며 cn타워, 토론토대학, 시청사와 코리아타운을 관광하고 '프랑스와 영국이 함께 존재하는 곳이 캐나다로 구나' 했다.

novotel mississauga hotel에서 잠을 청한 뒤 일찍 나이아가라를 향해 출발 길 주변에 넓게 펼쳐져 있는 호수라 불리기는 너무 넓은 호수를 보면서 1시간 30여분 쯤 달리니 물보라 하늘 높이 피어오르는 폭포에 도착했다.

 

폭포는 두개가 있었는데 다른 것에 비해 보잘것없어 보이''자형 폭포는 미국령에 있고 'u'자형 폭포는 캐나다 령이라 했다.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캐나다로 입국을 해야만 것 같았다

2시간여 폭포 옆 호텔 로비에 마련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폭포를 감상 할 수 있었다.

나이아가라 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며 주변의 풍요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하며 캐나다인의 노후에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다시 폭포를 거쳐 강을 따라 내려가며 원예학교의 '나비나라'를 구경하고 단지 6명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세계에서 가장 작다는 교회를 보면서 옆 길가에 개인 화랑을 들려 작은 그림 몇 개를 골라 들고 토론토로 향하면서 우리가 항상 보아왔던 달보다 훨씬 큰 달을 보며 88년 동계올림픽이 였렸다는 올림픽 공원을 거쳐 international plaza hotel 에서 캐나다의 마지막 밤을 맞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그 넓은 국토의 7%박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캐나다, 자원이 풍부한 산유국, 우리와는 분명 다른 곳이었다.

 

토론토에서 밴쿠버를 향하는 비행기는 약간의 사고가 있어 밴쿠버에서 인천을 향하는 비행편의 시간을 맞출 수 없어 몹시 애를 태웠는데 밴쿠버에 도착하니 인천행 비행기가 출발 시간을 3시간이나 늦추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비행기에서 기다리든 사람의 얘기로는 비행기의 바퀴에 이상이 있어 이륙을 못해서 3시간 동안 비행기 속에 있었다고...

속으로 웃었다.

하루에 한편 밖에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가 없으니까 호텔비 부담하지 않으려고?....

토론토에서 밴쿠버 경유 인천행 승객이 자리가 거의 찬 것을 보면 제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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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에서....

아직도 여긴 눈이 오고 있어요.

내리면서 그냥 사라지는, 아니면 며칠 후에는 녹아버리는 내가 겪어 온 겨울의 눈하고는 좀 틀리지요.

일 년 육개월은 저리도 고운 자태를 지키는 로키 산맥의 눈은 정말 곱기도 하네요.

 

밴프라는 낯선 곳에서 로키 산맥의 끝자락쯤에 붙어 있을 만한 작으막한 호텔 방에서

겨울의 냄새가 물신 풍겨주는 정겨운 눈이라 반갑네요.

 

이곳 벤프시에 반짝이는 시내의 길에 밝혀 놓은 불빛 반짝이는 눈 내리는 거리는 내게 어릴 적 생각이 들게 하는 군요.

 

동대문 시장 구루마에 판자로 된 판매대를 올려놓고 밤이면 카바이드'불빛을 밝히고 크리스마스카드를 팔았어요.

철사로 빨래 줄처럼 이어진 곳에도 카드를 걸어놓고 팔았죠.

 

카드에 붙여진 빤짝이는 지금처럼 부드럽지도, 세련되지도 않았고

정말 모래알 붙여놓은것처럼 거칠었어요.

그래도 얼마나 환상적이었는데요.

 

그리고 그때 유행하던 노래가

라디오 연속극 주제가로 "최무룡"씨가 불렀던 노래였어요.

 

아마 동대문 시장 입구에 있던 "천일"극장에서도 상영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가사가 ...

산에도 들에도 나리는데-

 

기가 막히게도 아직도 눈이 와요.

제 편지 쓰는 시간이 얼마나 긴데도 말이죠.